S-Oil 5.96%·SK이노베이션 2.89%·GS 1.33% ↑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정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과 함께 정제마진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5200원(5.96%) 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2.89%), GS(1.33%) 등 주요 정유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최근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1%대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7센트(1.42%) 오른 62.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 역시 1.05달러(1.6%) 상승한 66.52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의 공급 차질 우려와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유가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정제마진의 구조적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용욱·고예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2025년 11월 복합 정제마진은 일시적으로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연말 유럽 정제설비 보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설비 공격 등으로 인한 단기적 공급 차질의 영향이라는 진단이다.
연구원은 "2026년 1월에는 정제마진이 배럴당 11~13달러로 조정됐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순증설 규모는 크게 축소될 것이며, EU의 러시아 제재 역시 유지될 공산이 크고, 중국·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 등에서 조달해 온 저가 원유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역시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