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프탈레이트 검사비 약 50만원 지원
프탈레이트 기준초과시 28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어린이활동공간에 새롭게 적용하는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납과 프탈레이트에 대한 검사를 지원하고,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기후부는 강화된 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영세시설을 돕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2000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 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 가운데 600곳을 선정해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재시공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납·프탈레이트 검사에는 약 50만원을 지원한다. 납 초과시설 개선에는 최대 120만원, 프탈레이트 초과시설에는 최대 28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2029년 9월부터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적용되는 지역아동센터의 집단지도실에 대해서도 무상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21년 7월 개정된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 도료와 마감재의 납 함량은 90mg/kg 이하로 제한된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바닥재 내 프탈레이트류 총함량은 0.1%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중금속과 내분비계 장애물질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리 수준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 조치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같은 어린이 활동공간 소유자나 관리자는 환경보건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강화된 납과 프탈레이트 환경안전관리기준이 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지원과 점검을 병행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