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7명이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도민 상당수가 기후위기를 실생활의 주요 이슈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4일 '2025년 충청북도 도민 탄소중립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심 있다'고 답한 도민은 전체의 74.0%로 지난해 같은 조사(59.4%)보다 14.6%포인트(p) 증가했다.
관심 수준별로는 '어느 정도 관심 있다'가 43.6%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관심 있다'가 30.4%로 뒤를 이었다. 기후변화 관련 관심도가 전년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도민 공감대가 확산됐다. 응답자의 84.0%가 '심각하다'고 평가했으며 '보통'은 13.2%에 그쳤다.
기후변화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88.4%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동일 문항(89.2%)과 유사한 수준으로 도민의 높은 위기 인식이 2년 연속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급 과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가의 정책 및 법·제도 정비'(20.8%), '기후변화 대응 연구'(17.6%), '지자체의 지역맞춤형 제도 운영'(14.0%) 순이었다.
도는 이번 결과를 두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제·국가·지방 차원의 협력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인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지역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충북도민 만 19세 이상 25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