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재성과 정우영이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이재성의 마인츠는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꼴찌에서 벗어났고 풀타임을 뛴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은 도르트문트에 완패했다.
FSV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기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마인츠는 최근 3경기 2승을 기록하며 반등 흐름을 만들었고, 순위를 16위로 끌어올리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인츠는 전반 3분 사일 쿰베디의 돌파와 크로스에 이은 모하메드 아무라의 마무리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마인츠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0분 이재성이 박스 안 침투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 필립 티츠의 슈팅이 골키퍼 카밀 그라바라에게 막히며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내내 그라바라의 선방과 볼프스부르크 수비의 집중력이 이어졌다.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교체로 투입된 나딤 아미리가 세트피스로 변화를 만들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츠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고, 5분 뒤 슈테판 벨이 혼전 상황에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8분에는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아미리가 직접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중원에서 공수 연결과 압박을 담당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경기 전개에 활발하게 관여했다.
같은 날 베를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꺾었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과 세트피스, 역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경기 초반 흐름은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전반 7분 세루 기라시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 프레데릭 뢰노우에게 걸려 넘어졌고 엠레 잔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우니온 베를린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7분 니코 슐로터벡의 헤더로 도르트문트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0분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정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정우영은 전반 40분 낮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프리킥 상황에서는 노마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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