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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보안 기준 제시…부품사도 사이버보안 '자가 점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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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KISA·자동차융합기술원
국제표준 기반 가이드 발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자율주행과 차량 연결 기술 확산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자체 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매뉴얼이 공개됐다. 국제표준을 토대로 한 테스트·검증 절차를 구체화해 중소 부품사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기차 사이버 해킹 시연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TS)]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동차융합기술원(JIAT)과 공동으로 '국제표준 기반 자동차 사이버보안 테스트 및 검증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차량 사이버보안을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 간 통신 기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의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진 한편,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은 미래 차 시대의 핵심 요건으로 부상했다. TS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국가 핵심 산업의 사이버보안 내재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KISA, JIAT와 함께 매뉴얼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매뉴얼은 지난해 세 기관이 공동 개발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 매뉴얼'의 후속 성격을 띈다.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수행해야 할 테스트와 검증 절차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정보보호 전문 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한 중소 자동차 부품사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사이버보안 테스트 개요, 테스트 방법론, 테스트 수행 가이드라인 등이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표준인 'ISO/SAE 21434'를 기반으로 한다.

김시우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본부장은 "자동차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매뉴얼이 대규모 제조사뿐 아니라 중·소규모 제조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단장은 "안전한 미래 차 시대를 위해서는 설계 단계부터 검증까지 빈틈없는 보안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이 국내 자동차 기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현 자동차융합기술원 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국제 규제와 표준이 빠르게 강화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가이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매뉴얼이 제조사의 시험·검증 역량을 높이고,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I 그래픽=정영희 기자]

Q.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발간한 매뉴얼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차량 사이버보안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며, 특히 중소 제조사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Q. 이번 매뉴얼은 어떤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하고 있나요?
A.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표준인 ISO/SAE 21434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이 표준은 차량의 설계, 개발, 생산, 유지관리 전 과정에서 사이버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기준입니다.

Q. 이번 매뉴얼은 이전에 발간된 다른 자료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지난해 발간된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 매뉴얼」의 후속편으로, 위협 분석 이후 실제 테스트와 검증 단계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Q. 매뉴얼의 주요 구성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주요 내용은 사이버보안 테스트 개요, 테스트 방법론, 테스트 수행 가이드라인 등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실제 부품이나 시스템에 보안 점검을 적용할 때 필요한 단계별 절차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Q. 관계자들이 이번 매뉴얼의 효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세 기관 관계자들은 모두 매뉴얼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보안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대에 설계 단계부터 검증까지 보안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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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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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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