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3%대 하락…환율, 1470원대 근접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했다. 대형주 전반에 매도세가 쏟아지며 최근 급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53포인트(3.86%) 떨어진 5163.5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조220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9391억원, 2조59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80%), SK하이닉스(-6.44%), 현대차(-3.08%), 삼성전자우(-5.81%), LG에너지솔루션(-1.86%), 삼성바이오로직스(-3.35%), SK스퀘어(-6.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기아(-0.38%), 두산에너빌리티(-6.11%)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1.02포인트(3.57%) 내린 1108.4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조1151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8억원, 5995억원을 팔아치웠다.
에코프로(-4.72%), 에코프로비엠(-4.94%), 알테오젠(-4.68%), 레인보우로보틱스(-6.08%), 삼천당제약(-7.88%), 에이비엘바이오(-3.37%), 코오롱티슈진(-0.50%), 리노공업(-2.55%), HLB(-4.91%), 리가켐바이오(-1.99%)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전반적으로 하락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내수주(소비재·유통)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일 미국증시에서도 기술주 하락과 동시에 에너지·소비재·금융 등 가치주 섹터는 오히려 상승하는 동일한 흐름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에 기대어 미래 수익을 선반영한 고밸류에이션 기업에서 실적과 펀더멘털이 견고한 가치주 업종으로의 로테이션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50.2원) 대비 18.8원 오른 1469.0원에 마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