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1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0억원으로 148.9%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98.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5억원으로 67.9% 늘었다.
올리고 신약 CDMO 사업의 높은 성장으로 회사의 4분기와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 규모가 확대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상업화된 올리고 의약품 매출 증가로 원료 수요가 늘고 있으며, 만성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임상 단계 원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올리고 신약 개발 및 위탁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올리고동은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관련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올리고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5.0% 증가한 237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879억원이다. 이 가운데 상업 프로젝트 매출은 1744억원으로 전체 Oligo 사업부 매출의 73% 수준이다. 회사는 매출액 측면에서 상업화 비중이 확대될 예정이지만, 초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포트폴리오 건전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2040억원(달러/원 환율 1450원 기준)이며, 2026년 1월에는 830억원 규모의 신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상업 프로젝트 매출원이 다각화되면서 계절성이 완화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63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184억원이다. 지난해 하반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은 상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2024년 신규 수주한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매출이 발생했다. 2026년부터는 두 상업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770억원(달러/원 환율 1450원 기준)이다.
mRNA 사업의 연간 매출은 31억원이며, 4분기 매출은 0.4억원이다.
CRO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7% 성장한 38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29억원이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올해 주요 이벤트로 CDMO 고객사의 신약허가신청(NDA) 및 추가허가신청(sNDA) 승인 발표와 임상 톱라인 및 중간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