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플라스틱 전문기업 KP한석유화는 충북 옥천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컴파운딩 전문 공장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KP한석유화는 국내 아스팔트 방수시트 제조 1위 기업 한국석유공업의 종속회사로, 1991년 설립된 폴리머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포장용기 제조, 합성수지 유통이며, 지난해 기술연구소를 신설해 기술 기반의 신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옥천군 투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토지 매입과 공장 건설, 컴파운딩 설비 도입을 포함해 총 12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올해 2월 중 착공에 돌입해 5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계, 친환경 소재 산업을 대상으로 고기능·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생산기지로 운영된다. KP한석유화는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소재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및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조업 전반에서는 경량화, 고내열·고내구성,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KP한석유화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대응해 중부권 물류 접근성이 우수한 옥천군을 거점으로 삼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생산 허브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공장 가동 이후 약 2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생산·품질·연구개발·설비 관리 등 기술인력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아울러 원재료 운송, 물류, 설비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KP한석유화 관계자는 "옥천군은 그룹 차원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지역으로, 중부권 물류 접근성과 안정적인 산업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옥천군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생산 거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