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에스켐이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221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켐 측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구조 전환 영향이 반영됐다"며 "회사는 공급망 편입 이후 기존 2차 협력사 구조에서 공급되던 물량이 조정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켐은 지난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공급을 직납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 올해부터 직납 체계 안정화에 따른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에스켐은 생산 및 품질·평가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말에는 OLED 소재 공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자 평가용 증착 장비 도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7월 설치를 완료하고 최종 테스트를 거쳐 현재 구축을 마친 상태다. 해당 장비는 OLED 소자 내 유기층을 실제 공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증착해 승화정제 유기 소재의 성능을 소재 단계에서 검증하는 설비다. 진공 환경에서 유기 소재를 증착한 뒤 소자 특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ESG 경영 기조에 맞춰 OLED 유기재료의 순환정제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KIND)에 기존 공장 고도화 투자 계획을 공시했으며, 3월 말까지 설비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염호영 에스켐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조정 영향이 반영된 시기였다"며 "2026년에는 공급망 편입 효과와 직납 체계 안정화를 바탕으로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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