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티엘비에 대해 하이엔드 서버향 기판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이어지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제시했다.
서지범·오강호 연구원은 "4분기에도 높은 하이엔드 서버(DDR5, eSSD) 기판 비중이 핵심"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688%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 약 15억원을 제외할 경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하이엔드 서버향 비중은 2분기 32%에서 4분기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금·구리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판 업종 전반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ASP 상승, 가동률 100%에 육박하는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수익성 훼손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DDR5(8000Mbps), 소캠2, CXL 등 신제품 출시와 안산(2분기), 베트남(3분기)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물량(Q)과 가격(P)이 동반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매출액은 3272억원,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 74% 증가할 전망이다.
서·오 연구원은 "고부가 기판 비중 확대와 신제품 출시, 증설 효과가 맞물리며 2026년을 실적 성장의 원년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역시 실적 개선 흐름에 따라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