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가 임상 설계·규제 대응 사례 공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8일 열린 제9회 알츠하이머병 신경과학포럼(Neuroscience Forum on Alzheimer's Disease, NFAD)에 참석해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고려한 글로벌 임상시험 운영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NFAD는 치매 분야 임상연구자와 기초연구자, 산업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포럼이다. 올해 행사는 '치매극복, 패러다임의 전환: 진단, 정밀의학 그리고 AI'를 주제로 광주광역시 소재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김경순 드림씨아이에스 부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은 글로벌 시장 중심 구조로 이뤄지고 있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국가별 규제와 임상 설계가 일치하지 않아 국내 데이터가 해외 임상으로 바로 연계되기 어려워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임상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고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또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국가별 로컬 CRO(임상시험수탁기관)를 직접 관리해 글로벌 임상 운영 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해 국가별 규제와 임상 환경에 대응해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며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는 각국 규제기관의 요구사항 차이, 데이터 표준화 문제, 운영 인력과 시스템 격차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데, 알츠하이머병 임상은 장기 추적과 복합 평가를 요구하는 만큼 운영 전략이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면 단일 국가 위주의 임상 전략에는 반드시 한계가 존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 운영 경험이 풍부한 CRO와의 협업과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은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을 위해 단계적인 전략 설계가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다. 최근 미국 시애틀 소재 오가노이드 기반 동물대체시험 기업 큐리바이오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임상 CRO를 넘어 비임상, 인허가, 임상, 사업화를 연결시킨 '글로벌 통합 R&D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