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가족 기업 의혹 조사…김병기, 26~27일 소환 예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국회의원을 이르면 이번주 안에 다시 검찰로 넘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 사건 보완 수사에 대해 "이번주 안에는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수사 결과는 지난번 발표한 내용과 다를 건 없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8일 경찰이 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한 이 의원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수년간 보좌관 차씨 명의 증권계좌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를 받아 주식을 거래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금융실명법 위반)을 받는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면서 3000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도 법에서 정한 기간 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은 혐의(공직자윤리법 위반)도 받는다. 아울러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조사비를 네 차례 수수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도 있다.
경찰은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건도 곧 마무리한다. 경찰은 법리 검토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상대로 가족 기업 의혹도 입건 전 조사(내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 서울청장은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태로 절차대로 차분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천헌금 수수 및 가족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국회의원은 오는 26~27일 사이 불러서 조사한다. 박 서울청장은 김병기 의원 조사 관련 질문에 "필요한 수사를 차분하게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관련해서는 박 서울청장은 "국회 표결이 있을 것 같다"며 "결과 보고 표결되면 영장실질심사가 잡히고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