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버림 없는 간편 조리…왕뚜껑 브랜드 확장 전략 주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팔도가 분식집 라볶이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컵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매콤달콤한 소스와 분말스프를 조합해 즉석 라볶이 맛을 구현한 '왕뚜껑 국물라볶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분식 메뉴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왕뚜껑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왕뚜껑 특유의 넓은 용기를 활용해 치즈, 햄, 어묵 등 다양한 부재료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소비자가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소비 흐름을 반영해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분식집에서 재료를 추가해 즐기던 라볶이의 재미를 컵 제품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조리 편의성도 강화했다. 왕뚜껑 국물라볶이는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적용해 물을 버리는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완성할 수 있어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간편하면서도 분식 특유의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간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뚜껑은 1990년 출시된 국내 최초 뚜껑 용기면으로 누적 판매량 25억 개를 돌파한 팔도의 대표 브랜드다. 최근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