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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공포가 바꾼 투자 지도…월가의 'HALO' 테마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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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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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월가 투자자들이 27일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테마를 주류 전략으로 부상시켰다.
  • AI 공포 속 실물 인프라 희소성과 AI 설비투자 수요로 가치주가 성장주를 앞질렀다.
  • 일본 기업의 틈새 제조 독점 지위가 지정학적 가치와 맞물려 투자 주목을 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공포에 갈라진 시장 내부의 극단적 분화
실물 인프라 희소성에 몰리는 프리미엄
AI 투자에다 지정학적 가치까지 겸비한 곳들
시세 성과뿐 아니라 수익성 지표서도 두각
저평가 역설이 만든 일본의 HALO 강점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기술 변화에 대체되기 어려운 자산 집약적 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테마가 월가의 주류 투자 전략으로 부상했다. AI 대체론에 내성을 갖추면서도 AI 설비투자나 지정학적상 필수적인 공급 거점을 장악해 희소성을 가진 실물 기업군이 시장의 새로운 방어선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실물 희소성에 베팅

HALO 테마가 급부상한 배경에는 AI 공포가 촉발한 시장 내부의 전례 없는 분열이 있다. 24일 모간스탠리 트레이딩 데스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가지수 S&P500은 작년 10월 말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지수 내부의 괴리는 전례 없는 수준에 달했다고 한다. 부정적 거시 충격 없이 발생한 이 조정은 전적으로 'AI가 기존 산업을 파괴할 것'이라는 공포에 의해 주도됐다.

최근 IBM 주가가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한 게 대표적인 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지난 4개월 동안 '성장주 매수, 가치주 매도' 전략 바스켓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24%를 기록했다. 성장주에 다수 포진한 기술주가 급락하고 HALO 테마의 핵심 축을 이루는 업종이 다수 포진한 가치주 부문이 급등한 결과다.

☞"기술주 성장 열쇠, 실물자산이 쥐었다...올드이코노미의 부활"

☞[AI의 종목 이야기] 골드만삭스 "AI 우려 속 자산집약형 기업 강세"

HALO 테마 부상의 핵심 동력은 코드로 대체할 수 없는 실물 인프라에 시장이 희소성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특히 AI 설비투자의 목줄을 쥔 분야일 수록 더 그렇다. 복제 비용이 극히 높고 기술 변화의 위협도 적은 희소성에 더해 투자 급증으로 수요까지 집중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있다.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반도체 제조와 전력 인프라가 예다.

빅테크들은 AI 설비투자의 수익성 논란에도 줄이기는커녕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I 경쟁에서 뒤처지면 낙오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 5개사(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오라클)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리스 포함) 비율은 38%→44%→45%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지정학적 가치도 겸비

HALO 테마는 비단 AI 인프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 공포에 대한 내성만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분절화 속에서 대체재가 없는 구조적 희소성을 갖춘 자산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모간스탠리의 HALO 테마 주식 바스켓(MSXXHALO) 시세는 지난 1년 동안 28% 상승했다. 관련 바스켓은 소재·유틸리티·철도·파이프라인·폐기물처리·방산·통신탑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시세뿐 아니라 수익성 지표도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모두 자산집약 기업군이 자산경량 기업군을 앞서기 시작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자본집약 종목 바스켓(GS Capital Intensive Basket)은 2025년 초 이후 자본경량 바스켓 대비 약 35% '아웃퍼폼'했다고 한다.

시세와 펀더멘털 양쪽에서 HALO 기업군의 우위가 확인되는 가운데 포지션 자체는 아직 과밀 국면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모간스탠리의 프라임브로커리지 자료에 따르면 자사 고객 헤지펀드들의 HALO 바스켓의 순익스포저 규모는 2020년 이후 기준 53백분위(중앙값이 50백분위라면 약간 위 해당)에 머물고 있어 시세 상승폭에 비해 자금 유입은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내렸다.

◆주목받는 일본

HALO 프레임을 글로벌로 확장할 때 잠재력이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시장으로 일본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일본 증시가 저평가된 이유 자체가 역설적으로 HALO 강점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비효율의 상징이었던 자산집약형·겸업 구조가 대체 불가능한 산업 장벽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역설이 겸업 구조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일본 기업은 평균 2.3개 업종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데 이 겸업 구조 탓에 이익률이 낮았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기업들은 관련 비판에도 불구하고 철수하지 않고 남았다. 그 결과 다른 나라 기업이 수익성을 이유로 포기한 틈새 제조 분야에서 경쟁자 없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고 이것이 현재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GAM] 日 TOTO ①변기 회사가 AI 메모리의 열쇠를 쥐게 된 사연

일본의 틈새 제조의 독점적 지위가 가장 극적인 형태로 드러나는 분야가 반도체 특수소재다. 현재 AI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최첨단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일본 시장의 소수에 집중돼 있다. 펠럼스미더스어소시에이츠는 미쓰이금속(5706), 닛토보(3110), 도와홀딩스(5714) 등 일본 특수소재 제조업체가 대표적이며 이 희소한 공급 구조가 이들에게 강력한 가격결정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반도체 특수소재 기술 사양을 완전히 복제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 따른다. 펠럼스미더스어소시에이츠는 "과거 수백만 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시장이 수십억달러 규모로 급팽창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의 이익률은 기존 10% 수준에서 25% 이상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있다고 했다.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는 공급망 병복이 노출될수록 핵심 공급 거점을 장악한 일본 HALO 기업의 통제력이 더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일본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은 동맹국인 미국의 재산업화 수요와도 맞물린다. 미일 무역협정의 첫 집행분 중 최대 프로젝트는 천연가스 발전시설(이달 17일 발표)인데 AI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이 시설의 핵심 장비 공급이 일본 기업에 깊이 의존하는 구조다. 펠럼스미더스어소시에이츠는 전통적 지표상 수익률이 낮았던 일본 기업들이 AI 투자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다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구리 코일 [사진=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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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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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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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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