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시즌 KBO리그 MVP 김도영(KIA)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대표팀 리드오프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김도영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WBC 공식 평가전에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1사에서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상대 팀 세 번째 투수인 우완 하야카와 다이키를 상대로 가운데 몰린 초구를 공략해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은 1회초 상대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3루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중전 안타와 문보경(LG)의 중전 적시타 때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초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도영은 홈런을 때린 뒤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노시환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첫 공식 연습 경기부터 김도영을 1번 타순에 배치해 공격의 선봉 역할을 맡겼고 김도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대표팀은 8회초 한신과 3-3으로 맞서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대표팀 소집 이후 꾸준히 달아오르고 있다. 오키나와 2차 캠프 기간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국내 구단을 상대로 한 5차례 연습경기에서 타율 0.333을 올리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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