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6'에 참가해 극한 환경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기능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약 1400개 기업과 4만6000여 명의 글로벌 산업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카본은 'Extreme Environments'를 전시 테마로 선정해 극저온부터 초고온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복합소재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에폭시 프리프레그 및 친환경 고기능 소재, 탄소섬유 기반 하이브리드 복합소재, 영하 253℃의 액화수소 저장용 다층단열재(Multi-Layer Insulation, MLI) 단열 시스템 등 탄소중립 및 고기능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특히 우주 환경에 적합한 내구성과 열안정성을 갖춘 위성체 태양전지 패널 구조체, 우주 발사 시 약 3000℃의 고온을 견디는 T2 내열재 기술 등 극한 조건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고신뢰성 소재 및 부품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복합소재 시장은 탄소중립 정책과 우주 산업의 확대로 고기능 경량 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초저온·초고온 등 극한 환경 대응 기술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분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 앤 마켓'에 따르면 복합소재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1098억달러(약 158조원) 규모로 연평균 10.8% 성장해 2028년에는 1817억달러(약 26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카본의 MLI 단열 시스템과 내열 소재, 친환경 프리프레그는 이 같은 글로벌 수요 변화에 맞춰 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신규 프로젝트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회사는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부품 개발, 평가·분석, 엔지니어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복합기능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성장 분야 적용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복합소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