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본격화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5일 필리핀 두마게티시 근로자 34명과 몽골 칭겔테이구 근로자 1명 등 35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몽골 근로자는 지난해 몽골 지방정부(칭겔테이구·사인샨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입국한 사례로 주목된다.
영동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2022년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근로 태도, 빠른 현지 적응력으로 농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MOU를 통한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은 총 282명이다.
5일 입국한 35명을 시작으로 4월 129명, 5월 103명, 9월 15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관내 151개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5월부터 약 5개월간 추진된다.
베트남 까마우성 근로자 30명이 황간농협을 통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초청 계절근로자 396명도 추가로 관내 농가에 배치된다.
이에 따라 올해 영동군의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총 708명으로, 전년 대비 53.2%(246명)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확대는 우리 군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 복지와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세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