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에 동참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연결을 끊었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개헌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1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시는 불법 비상계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개헌에 동참함으로 해서 이제 진짜 끊었구나. 이렇게 보여주는 게 본인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또 우리 국민들의 통합을 위해서도 훨씬 도움되는 일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계엄 통제 강화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지역균형발전 국가 책임 명시 등을 담은 개헌 국민투표를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시간이 많지 않고 39년 만에 추진되는 개헌인 만큼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우선 추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선거용 개헌 정치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회가 민생을 보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시국으로 한가하게 개헌을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에 헌법 개정이라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에 관한 투표를 끼워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 의장은 "국민의힘은 불법 비상계엄 문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결 문제 때문에 국민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지금 어려움도 그래서 부닥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절윤 결의문이 그런 것으로부터 벗어나 지방선거를 잘 치러보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 그렇게 하려면 말로만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개헌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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