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땅끝 해남'에서 자연 속 걷기축제가 열린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송지면 달마산 일원에서 '2026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걷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는 순간이 곧 힐링'이라는 주제로 달마산 자락의 천혜 자연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8000m급 고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걷기 코스를 완주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각 코스별 스탬프를 모으면 완주 인증과 함께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인증 포토존 '인생네컷'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달마고도 4코스에서는 전용 폴을 사용하는 '노르딕워킹' 체험이 운영돼 올바른 걷기 자세와 건강효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해남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도 마련돼 지역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해남에서 달마고도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봄기운을 느끼며 해남의 맛과 멋을 즐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마고도는 미황사가 위치한 달마산 일대에 조성된 17.74km 걷기길로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옛길을 복원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대표적인 생태 트레킹 코스로 꼽힌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