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14일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 김영원과 조건휘가 남자부 결승에서 맞붙는다.
- 김가영과 한지은이 여자부 결승에서 대결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프로당구 한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챔피언십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남자부(PBA)에서는 10대 돌풍의 주인공 김영원(하림)과 조건휘(SK렌터카)가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김영원은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남자부 준결승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세트 스코어 4-1(15-8 15-0 13-15 15-3 15-4)로 제압했다.
김영원은 이미 프로당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다. 그는 2024년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PBA 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남녀 프로당구를 통틀어 최초의 10대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25년 10월 두 번째 우승까지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에서도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대편에서는 조건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조건휘는 김임권(크라운해태)과의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4-3(12-15 15-10 9-15 11-15 15-3 15-0 15-6)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세트 스코어 1-3으로 뒤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조건휘의 결승 진출 역시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이변으로 꼽힌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데, 조건휘는 턱걸이인 32위로 대회에 합류했다. 가장 마지막 순위로 출발했지만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 왕중왕 등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여자부(LPBA) 결승에서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맞붙는다.
김가영은 준결승에서 김세연(휴온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이 시작된 2020-2021시즌 이후 무려 6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김가영은 최근 두 시즌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이번 결승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3연패와 함께 통산 네 번째 '왕중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한지은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준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이우경(에스와이)을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한지은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24-2025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지만 김가영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번 결승은 한지은에게 두 번째 결승 무대이자 첫 정상 등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도 팽팽하다. 김가영과 한지은은 지금까지 6차례 맞대결에서 나란히 3승씩을 나누며 균형을 이루고 있어 이번 결승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월드챔피언십 최종 우승자는 15일에 가려진다. 여자부 결승전은 오후 4시에 먼저 열리고, 남자부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한 시즌을 총결산하는 이번 왕중왕전 결승은 남녀 모두 7전 4승제로 펼쳐지며, 올 시즌 프로당구 최강자의 탄생을 가리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