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 과정에서 현재까지 최소 200명의 미군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미 군당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 팀 호킨스 대위는 영국 가디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 개시 이후 약 200명의 미군 장병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호킨스 대변인은 부상자 대다수가 경미한 수준이며, 이 중 180명은 이미 임무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부상 원인이나 구체적인 유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ABC 뉴스는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장병들이 화상, 파편상, 외상성 뇌손상(TBI)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킨스 대변인 역시 해당 매체에 "전체 부상자 중 최소 10명은 중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망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현재까지 이번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미군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서부 이라크에서 미군 급유기가 추락해 승무원 6명이 사망했으며, 쿠웨이트 민간 항구 내 작전 본부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6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뒤 치료 중 사망했다.
인명 피해는 양측 모두에서 심화하고 있다. 주유엔 이란 대사는 지난주 업데이트를 통해 1,300명 이상의 이란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레바논에서 수백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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