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배정원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검찰개혁 완수를 보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강금원기념봉하연수원 강연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올랐다"며 "중수청·공소청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안고 봉하마을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대통령님께 보고드린다. 검찰청은 폐지됐고 수사와 기소, 영장 청구권을 독점해 온 검찰의 전횡을 끊어냈다"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감당했던 노무현 대통령님께 죄송한 마음이다. 이제 걱정 없이 편히 쉬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찰의 오만함은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반인권적인 과잉수사는 멈출 줄 모르고, 무오류 신화에 빠진 검찰은 스스로 성역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검란의 역사는 반복돼 결국 검찰 출신 대통령은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내란까지 자행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비로소 78년 무소불위 검찰 역사가 막을 내렸다"며 "만고의 진리에 따라 결국 정의가 승리했다. 지치지 않고 검찰개혁의 깃발을 들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작에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단단해진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앞에,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개혁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