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도쿄, K푸드에 빠지다] ③ 정현철 aT 도쿄지사장 "K-과자로 소비층 확대"(인터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현철 aT 도쿄지사장이 23일 K-푸드 일본 확산을 진단했다.
  • 도쿄 식품박람회에서 K-푸드가 9900만 달러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
  • aT가 현지화와 물류 지원으로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현철 aT 도쿄지사장 <뉴스핌> 인터뷰
"K-푸드, 과자·음료 등 일상 식품으로"
aT, 현지화·공동물류 사업으로 日 공략

[도쿄, K푸드에 빠지다] 시리즈는 일본 도쿄에서 확산하고 있는 K-푸드 열풍의 현장을 조명한다. 한식당이 밀집한 신오쿠보 거리에는 김밥과 떡볶이, 치킨을 찾는 일본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닭강정 등을 판매하는 한식 자판기까지 등장하며 한식 소비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뉴스핌>은 일본 도쿄 현장을 찾아 K-푸드 열풍의 현황과 의미를 짚어본다.

[도쿄=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에서 K-푸드가 외식 중심 소비를 넘어 가정식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냉동식품과 간편식, 과자·음료 등으로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층도 젊은 층 중심으로 넓어지고 있다. 도쿄 식품박람회에서 대규모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과도 이어지며 K-푸드의 일본 시장 안착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K-푸드는 99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1200만 달러 규모의 MOU(업무협약)가 체결됐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구조적 변화로 읽힌다. 지난달 23일 도쿄에서 <뉴스핌>과 만난 정현철 aT 도쿄지사장은 "일본 초기 한류 세대가 소비력을 갖춘 중년층이 됐고, 자녀 세대까지 한류를 함께 소비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쿄=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달 23일 정현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24 plum@newspim.com

정 지사장은 "1차 한류가 겨울연가로 시작됐다면, 지금은 4차 한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K-팝과 함께 K-푸드가 확산하는 단계"라며 "특히 일본 젊은 층에서는 한국을 트렌디한 나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SNS 중심 소비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떡볶이 같은 특정 메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과자와 음료 등 일상 식품으로 확장된 상황"이라며 "소비층도 훨씬 넓어졌다"고 말했다. 일본 시장에서 K-푸드가 특정 메뉴 소비를 넘어 생활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중간 유통업체, 이른바 벤더의 역할이 컸다. 품목별로 특화된 업체들이 물류와 클레임 대응을 맡으면서 복잡하지만, 안정적인 공급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정 지사장은 "벤더가 중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일본 시장 진출의 관건으로 꼽히는 건 현지화다. 정 지사장은 "한국 제품 그대로는 일본 시장에 들어가기 어렵다"며 "패키지 디자인과 성분, 라벨링 등을 일본 기준에 맞게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T는 통관과 법률, 검역(SPS), 라벨링 등 비관세장벽 대응을 중심으로 현지화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출업체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업체 기준 연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현지 전문 기관을 통해 통관 자문과 식품 검사, 포장 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총 538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여기에는 수출업체 121건, 수입 바이어 417건이 실적이 포함됐다. 현지 규제 대응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aT는 이 같은 현지화 지원에 더해 바이어 매칭과 소비자 홍보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도쿄=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달 23일 정현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24 plum@newspim.com

정 지사장은 "제품을 현지 기준에 맞게 준비한 뒤 바이어와 연결하고, 이후 소비자 대상 홍보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물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aT는 해외 공동 물류센터를 활용해 냉동·냉장 창고 이용료는 최대 90%, 상온 창고와 온라인 물류비용은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작년 기준 일본에는 동일본 11개소, 서일본 6개소 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각 19개, 17개 업체가 이용 중이다. 수입 바이어의 보관료와 입출고 비용을 지원해 유통 부담을 낮추고 공급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 지사장은 "현지 물류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냉동·냉장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했다.

그는 일본 시장에서 K-푸드 확산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추가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 지사장은 "바이어 알선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쿄=뉴스핌] 이정아 기자 = 주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경. 2026.03.24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