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24일 수원에서 열린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두산을 7-3으로 꺾었다.
- 한승택과 오윤석의 투런홈런, 보쉴리의 안정적인 투구가 승리를 이끌었다.
- KT는 5승 2무 5패로 시범경기를 마쳤고 28일 LG와 정규시즌을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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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홈런 두 방과 보쉴리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시범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두산을 7-3으로 꺾었다.

이로써 KT는 5승 2무 5패로 시범경기를 마쳤고, 두산은 7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KT는 오는 28일 잠실에서 LG와, 두산은 창원에서 NC와 각각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 기선은 두산이 제압했다. 1회초 박찬호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카메론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KT는 장성우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한승택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승택은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시속 14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4회말에도 장타로 흐름을 이어갔다. 2사 후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윤석이 로그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4-1까지 벌어졌고, 경기 흐름은 KT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5회말에는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1사 후 배정대가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허경민의 적시 2루타와 안현민의 1타점 3루타가 이어지며 점수는 6-1로 벌어졌다. 이어 대타 이정훈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KT는 7-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케일럽 보쉴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보쉴리는 6이닝 동안 5안타 무사사구 3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변화구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며 정규시즌을 앞둔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산은 경기 후반 반격을 시도했다. 8회초 정수빈의 안타 이후 대타 김민석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9회초에는 박준순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보쉴리 이후 한승혁, 스기모토 코우키, 박영현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와 안현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한승택과 오윤석이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스토브리그에서 KT로 이적한 한승택은 결승타의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두산 선발 잭 로그는 5이닝 9안타(2홈런) 7실점으로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