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강철 감독이 24일 박지훈 신인 투수에 기대와 우려를 드러냈다.
- 박지훈은 23일 두산전 연투에서 볼넷 2개에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 불펜 불안 속 개막전 긴장감 이겨내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의 이강철 감독이 신인 투수 박지훈을 향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가능성은 분명하지만, 정규시즌이라는 무대에서 그 잠재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시선이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등판한 신인 박지훈에 대해 언급하며 "조금 더 점검이 필요하다. 한 번 더 확인하고 싶어서 연투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최고 시속 153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우완 투수로, 입단 당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낙폭이 큰 슬라이더와 함께 지난 시즌 코디 폰세(토론토)와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이 애용한 '킥 체인지업'이라 불리는 변형 체인지업을 활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돋보인다.
시범경기에서도 가능성과 불안 요소가 동시에 드러났다. 박지훈은 지난 16일 롯데에서 첫선을 보인 뒤, 19일 키움전에서 0.2이닝 8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날 두산전에서도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안타를 맞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특히 하루 전 NC전 등판 이후 연투였음에도 구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KT로서는 박지훈의 성장 여부가 불펜 운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필승조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복귀한 뒤 아직 두 경기만 소화했고, 첫 등판에서는 실점도 기록했다. 여기에 셋업맨 역할을 맡아야 할 손동현 역시 최근 등판에서 난조를 보이며 안정감을 찾는 과정에 있다.
이강철 감독은 "(손)동현이는 구속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하고, (박)영현이도 계속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라며 불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인 박지훈이 제 몫을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변수는 '경험'이다. 특히 정규시즌 개막전이라는 특수한 분위기를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KT는 오는 28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 중 하나인 잠실에서 치르는 첫 시즌 첫 경기, 신인 투수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강철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짚었다. 그는 "개막전은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결국 한두 경기일 수 있지만, 그 긴장감 속에서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선발진에 변수가 생길 경우 불펜이 버텨줘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