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번 주 국내 증시는 30일 중동 리스크와 미국 경제지표로 변동성 확대한다.
- 코스피는 27일 0.40% 하락한 5438.87에 마감하며 반도체 약세 보인다.
- WGBI 국고채 편입으로 400~700억달러 자금 유입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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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ER 8~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유효"
4월 1일, 국고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외국인 수급 변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번 주(3월 30일~4월 3일) 국내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향방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약세 여파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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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단기 증시 흐름을 좌우할 요인으로 중동 전쟁 전개 양상을 꼽는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종결 시점이 핵심 변수"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코스피는 조정을 겪고 있으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협상 진전 전까지 적극적 매수 유인은 제한적이며, 당분간은 뉴스플로우에 따른 섹터 로테이션 장세가 예상된다"며 "낮은 가격 구간 진입 시에만 트레이딩 관점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지상군 투입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에너지 시설 타격 재개 가능성 등은 잠재적인 부정적 요소"라며 "개인 투자자금이 많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수급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증시 전반의 약세 요소가 다수 있는 상황에서 그럼에도 유지되는 유동성은 특정 업종 또는 종목 중심의 저가 매수세로 연결될 수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차기 주도 업종 탐색과 반도체 추가 매수로 쏠려있는 가운데 터보퀀트발 반도체 숨 고르기 장세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고용 지표다. 31일 발표되는 미국 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시작으로, 4월 1일에는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3일에는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된다.
4월 1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52.1포인트로 예상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SM 제조업지수를 약 6개월 선행하는 신규 수주/재고 비율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이란 전쟁 초기 3주 이내 협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3월에 전쟁이 심리를 훼손하는 부분은 제한적이었을 것이며, 전월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월간 고용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해창·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전쟁이 실물 경제에 미친 타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월 신규고용은 전월 -9만2000명 대비 개선된 5만1000건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며 "이는 3월의 전쟁 영향이 아직 고용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4월 1일부터 한국 국채는 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WGBI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국채 투자 시 기준으로 삼는 대표 지수로, 편입 국채 시가총액은 약 35조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편입으로 최소 400억달러에서 최대 700억달러에 이르는 패시브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 자금 등을 포함한 원화 매수 수요는 110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30일부터 유럽 주요국이 서머타임에 돌입하면서 한국시간 기준 유럽 증시 정규장 거래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0시 30분까지로 조정된다. 또한 3월 31일에는 인도, 4월 3일에는 미국·홍콩·대만·독일·영국·프랑스 증시가 휴장해 글로벌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4월 1일과 3일에는 각각 한국-인도네시아,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관련 정책 및 경제 협력 이슈도 주목된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