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폴 스킨스가 27일 메츠전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 2이닝 5실점으로 커리어 최악 강판됐다.
- 켈리 감독이 투구수 많아 일찍 교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23·피츠버그)가 시즌 첫 등판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커리어 최악의 스타트를 남겼다.
스킨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0.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투구 수는 37개에 불과했고 평균자책점은 67.50까지 치솟았다. 메츠 타선에 1회에만 5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스킨스에게 개인 통산 최단 이닝·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다. 현지 매체들은 "피츠버그에서 최소 1900년 이후 개막전 선발이 1이닝도 못 채운 사례는 처음"이라며 구단 역사상 최악 수준의 개막전 등판이라고 지적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1회초 브랜던 로우의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스킨스는 선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볼넷을 내주고 후안 소토에게 얕은 중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보 비셰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한 뒤, 호르헤 폴랑코에게 내야 안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허용했다.
결정타는 브렛 바티에게서 나왔다. 볼카운트 0-1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로 연결됐다. 이 타구는 중견수 오닐 크루즈가 잡을 수도 있었던 공이었지만 타구 판단 미스로 머리 위를 넘어가며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마커스 시미언의 비교적 평범한 외야 플라이도 크루즈가 햇빛에 공을 놓치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 스킨스는 카슨 벤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요한 라미레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 돈 켈리 감독은 "1회에만 40개 가까운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며 "시즌 첫 경기인 만큼 스킨스를 보호하기 위해 일찍 끊었다"고 설명했다. 스킨스는 경기 후 "상대 타자들이 잘 쳤을 뿐이다. 비정상적인 이닝이었다. 빨리 잊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스킨스는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32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품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미국 대표팀 에이스로 준결승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4.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