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와 ESG 경영 강화를 병행 추진한다.
27일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로 1조53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올해 고부가가치 반도체 사업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본사·베트남·브라질 등 3개 법인별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먼저, 본사는 AI 및 자동차 전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플립칩(Flip Chip) 및 2.5D·3D 패키징 등 첨단 공정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DDR5·e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을 확대하며, 올해 전체 DRAM 생산량 중 DDR5 비중을 90%까지 높인다. 브라질 법인은 고객사 다각화와 기술 고도화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선도 병행한다. 하나마이크론은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독립이사를 증원하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 ▲독립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투명위원회 등 4개 위원회 규정을 마련했으며 상반기 중 구성을 마쳐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분기배당 조항을 신설하고 잉여현금흐름(FCFF, 별도 기준) 기반의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지난 12일에는 주주간담회를 개최하며 반기별 정례화 계획을 발표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선진화, 주주친화 정책 확대 등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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