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레일이 27일 중동 분쟁에 대응해 유류 확보와 에너지 절감을 추진했다.
- 26일 사장 주재 회의에서 연료 수급과 재무 리스크를 점검했다.
- 엔진 정지, DAS 활용 등 절감 조치와 친환경 차량 도입을 병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진 정지·냉난방 최소화 등 고강도 절약
전력 300GWh 감축 로드맵 가동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유류 확보와 전사적 에너지 절감에 동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운행 안정'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레일은 27일 "중동발 정세 리스크에 대응해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저감 정책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김태승 사장 주재로 열린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에서는 유가·환율 급등이 철도 물류와 운송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열차 운행의 핵심 요소인 운전용 연료와 유지보수품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재확인했다.
코레일은 고유가·고환율·고금리의 '3중 부담'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재무 영향 분석과 실적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단순 대응을 넘어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에너지 절감 조치는 이미 비상 수준으로 가동 중이다.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이후, 코레일은 전사 차원의 절감 조치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열차 운전 대기 시 엔진 정지 ▲승객이 없는 회송 차량 냉난방 중지 ▲기관사 운전보조 시스템(DAS)을 활용한 경제 운전 등을 통해 전기·연료 사용을 동시에 줄이고 있다. 운행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구조 자체를 바꾸는 작업도 병행한다. 코레일은 오는 2034년까지 연간 전력 사용량 300GWh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고효율 차량 도입 ▲회생제동 시스템 확대 ▲태양광 발전소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단순 절약을 넘어 '생산·재활용'까지 포함한 에너지 전환 전략이다.
내부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직원 주차장 차량 5부제는 기존 선택 방식에서 '끝번호 요일제'로 전환됐고, 반복 위반 시 출입 통제 등 실질 제재도 적용된다. 여기에 조명 50% 소등, 점심시간·퇴근 후 일괄 소등,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등 일상적 절감 조치도 병행된다.
대외적으로는 철도역 전광판을 통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홍보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이민철 코레일 기획조정본부장은 "중동발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원안보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