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1일 하나증권은 SK가스가 1분기 트레이딩 환경 개선과 파생상품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NG-LPG 옵셔널리티 수익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말부터 전쟁 이전까지 형성된 우호적인 가격 환경에서 트레이딩 기회가 포착되며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쟁 이후 LPG 가격 급등으로 파생상품 평가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다만 LP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가는 동결이 지속되며 대리점향 공급에서는 역마진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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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리점향 공급 확대는 역마진 구조에서 실적에 부정적"이라며 "반면 해외 트레이딩 부문에서 수익 기여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GPS는 정비 이슈 종료와 이용률 회복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며, 중동 분쟁 장기화 시 여름철 SMP 상승과 함께 발전 부문 마진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LNG-LPG 간 차익거래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실제 수익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LPG 대비 아시아 LNG 현물 가격 상승으로 차익거래 조건은 형성될 수 있으나,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고려할 때 외부 LNG 판매를 통한 수익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동 리스크 확대 속에서 에너지 공급 안정성 측면의 투자 매력도 부각됐다. 유 연구원은 "미국산 프로판 조달 비중이 높아 원료 공급 안정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시장 리스크 회피 국면에서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부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