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학생 스스로 독서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 남부권역 학교를 대상으로 '2026년 학교 중심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흥·안산·안성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63개교에서 총 218회에 걸쳐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도서관 지원 협력망을 통해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했으며 연령대와 특성에 맞춘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3~6학년) 대상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책 큐브 만들기 등 독후 활동 체험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책잼토론'은 청소년들의 통합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질문 중심 비경쟁 토론에 더해 올해는 토론과 창작,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독서토론'을 신설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가정 학생(초2~5학년)을 위한 '무지개 책(冊)길'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기초 한국어 실력을 쌓고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평생학습관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별로 선정 도서를 지원하며, 활동 종료 후에는 해당 도서를 학교도서관 및 학급문고로 기증해 지속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경험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중심의 독서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