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보미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같은 당 차영수 예비후보에게 강진군 예산 쓰임새를 주제로 한 '정책 맞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예산 확보 규모를 넘어 활용 방향과 정책 비전을 군민 앞에서 검증하자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영수 후보의 '강진 예산 1조 원 시대' 구상은 긍정적 목표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라며 "막연한 토건·인프라 기대의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강진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며 '돈 버는 강진군'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미 5대 분야 62개 정책을 담은 공약집을 발간해 검증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정부는 이제 단순한 도로·건물 사업보다 군민에게 직접 이익이 돌아가는 기본소득, 복리 증진, 청년 정착 환경 등 실용적 예산 집행을 중시한다"며 "이념보다 실용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형식·주제·장소 모두 차 후보 뜻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귀한 예산을 건물과 도로에 쓸지, 군민 기본소득에 쓸지 군민 앞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대표할 후보로서 먼저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당당하게 경쟁하자"며 "차 후보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기본소득과 예산 활용을 둘러싼 두 후보의 정책 대결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