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취약 시대의 협력, 장기적 안정성 기여"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빈 방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한다. 원전 협력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수소 기술, 우주 산업 같은 첨단·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정상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해 주요 7개국(G7)·G20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빈으로 방한하는 첫 유럽 정상이라 의미가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공개된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 기고문을 통해 1886년 수교 이후 140년 가까이 이어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높이 평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할 수 있다고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양국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보다 심화된 전략적 조율로 나아가야 한다. AI와 원자력, 수소 기술, 우주 산업 같은 핵심 분야 협력은 혁신의 원동력일 뿐 아니라 회복력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며 "공급망이 취약하고 기술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협력은 경제 안보와 장기적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 회담이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예정된 G7 정상 회의 의제를 미리 이야기하는 자리라는 관측도 있다. 프랑스는 올해 G7 정상 회의 의장국이다. 프랑스는 정상 회담에 앞서 우리 정부에 이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이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