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왕옌청이 4일 잠실에서 두산전 선발로 6.1이닝 3실점 호투했다.
- 팀은 그의 피칭을 앞세워 9-3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김경문 감독은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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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던지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앞으로 더 보완해 나갈 것"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투수진이 연이어 흔들리는 상황에서 한화가 기대를 걸 수 있는 투수는 아시아쿼터 왕옌청이었다. 왕옌청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왕옌청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서 6.1이닝 동안 4안타 4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한화는 그의 호투를 발판 삼아 9-3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왕옌청은 시범경기부터 가능성을 드러냈다. 세 차례 등판에서 12.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내용이 좋아지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도 5.1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그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흐름은 완벽에 가까웠다. 1회부터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9타자 연속 범타 처리,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4회 들어 박준순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의 도움과 함께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만 5회에는 수비 실책이 겹치며 첫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 윤준호에게 적시타까지 맞아 추가 점수를 내줬다. 그럼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아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양의지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완성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안타와 이도윤의 실책이 겹치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1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김종수가 남은 이닝을 잘 막아냈다.
왕옌청은 이날 총 84개의 공을 던졌으며,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구속은 시속 148km가 나왔다. 특히 평균 구속이 시속 145km가 나오면서 지난 첫 번째 등판(144.3km)보다 구속이 올랐다. 여기에 포심 패스트볼 36개, 싱커 22개, 스위퍼 25개 등 변화구를 포심 패스트볼만큼 비율을 늘렸다. 스트라이크 58개, 볼 26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경기 후 한화 김경문 감독도 왕옌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선발투수 왕옌청이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 투수들이 그동안 많이 던졌는데 그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피칭이었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왕옌청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던지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도 "마무리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웬 화이트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왕옌청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왕옌청은 "모든 선수가 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팀 전체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날 잠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에 대해 왕옌청은 "원정인데도 이렇게 많은 팬들이 응원해줘 놀랐고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