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사우샘프턴(2부 리그)에게 덜미를 잡히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달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데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며 국내 컵 대회 우승 기회를 모두 놓치게 됐다.
이날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에베레치 에제 등 부상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했고, 윌리암 살리바 등 일부 주전들도 선발에서 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대신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아스널의 기대와 달랐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로스 스튜어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빅토르 요케레스가 8분 뒤 하베르츠의 컷백을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여기에 수비의 핵심인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고, 후반 40분 셰이 찰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너졌다.
컵 대회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 아스널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게 됐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FA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의 맹활약으로 리버풀을 상대로 4-0으로 완파했다.
홀란은 전반 39분 니코 오라일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앙투안 세메뇨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홀란은 또 후반 12분 오라일리의 도움을 받아 득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첼시가 리그1(3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포트베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무난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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