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한 20조 규모 예산 확보 등 4대 핵심 공약 제시
"정당의 벽 넘어 실용주의로 승부"...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철학 강조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보수텃밭'인 TK권 공략을 위한 '동진' 전략에 당력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중기 후보는 6일, 국회 소통관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경북에 남은 것은 지역 소멸과 썩은 정치뿐이다. 고착화된 투표의 사슬을 끊어내겠다"고 역설하고 "멈춘 경북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후보는 또 "대구와 통합되기 전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가 되고 싶은 후보"라며 자신의 행보 규정과 함께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던 경북의 역사'를 상기시키고 "현재의 일자리 부족과 정치적 정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정당 중심에 대한 맹목적 지지의 사슬을 과감히 끊고, 새로운 경북의 미래로 가야 한다"며 "경북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읍소했다.
오 후보는 "사람들이 미련하다 할 때도 20년 동안 경북을 지켜왔다. 그동안 도지사 3번, 국회의원 3번 해서 모두 여섯 번 떨어졌고 이번이 7번째 도전이다"며 자신의 정치 역정을 피력하고 "낙선의 세월은 좌절이 아니라 경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라는 도민들의 무서운 명령이었다"며 "이번 선거를 7전 8기의 의지로 경북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작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보수 텃밭 경북을 '변화의 대명사'로 전환▲현장 중심 도정▲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원팀으로 '대구·경북 행정 통합' 복원▲이재명 정부 실용주의 철학에 기반한 경북 미래 성장 엔진 가동 등을 4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중기 후보는 "정당의 벽을 넘어 경북의 미래만을 위해 선택해달라"고 강조하고 "멈춰버린 경상북도의 시계를 반드시 다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1967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 대동고와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년 넘게 험지인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지켜오며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균형 발전 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치며 국정 실무와 중앙 네트워크를 다졌다. 여러 차례의 낙선에도 굴하지 않고 지난 2018년 경북도지사에 출마해 34%를 득표하는 등 경북의 변화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7전 8기'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