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자 프로배구 KOVO가 8일부터 FA 협상 기간을 시작했다.
- 정호영이 최대어로 몸값 상승 기대를 모았다.
- 현대건설이 양효진 후계자로 정호영 영입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의 문이 열렸다. 이번 판의 키워드는 단연 '정호영'이다.
2025-2026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이 5일 GS칼텍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8일부터 2주간 FA 협상 기간이 시작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여자부 FA 자격을 얻은 20명의 명단을 공시했고, 이들은 21일까지 원소속팀에 묶이지 않고 7개 구단 모두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정관장 미들블로커 정호영이다.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290점, 세트당 블로킹 0.667개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지난달 GS칼텍스전 블로킹 과정에서 왼쪽 중지를 다쳐 조기 시즌 아웃됐지만, 이미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2022-2023시즌에는 세트당 블로킹 0.686개를 찍은 검증된 미들이다. 보수 총액 3억2000만원(연봉 3억+옵션 2000만)으로, 과거 박정아(총액 7억7500만원)·배유나(5억5000만원)와 비교해 몸값 상승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2001년생 25세로 젊어 이번 FA 시장 '유일하고 확실한 최대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연봉 퀸 양효진의 은퇴로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긴 현대건설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양효진의 8억원이 빠져나가며 '양효진 후계자'를 FA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팀이 됐다. 다만 현대건설은 내부 단속도 급하다. 리그 최고 세터로 평가받는 김다인과 리베로 김연견, 그리고 한미르까지 모두 FA 자격을 얻어 여러 팀이 눈독을 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는 리베로 문정원을 '절대 내줄 수 없는 카드'로 보고 있다. 문정원은 과거 수비형 아포짓에서 올 시즌 전문 리베로로 완전히 전향해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을 반드시 잡는다는 방침 아래 베테랑 미들 배유나와는 선수 생활 연장 의사를 확인한 뒤 거취를 정할 계획이다.
그 밖의 베테랑들도 시장을 달군다. 김수지가 다시 FA로 나온 흥국생명, 박정아·이한비가 풀린 페퍼저축은행, 세터 염혜선·아웃사이드 이선우가 대기 중인 정관장, 베테랑 레프트 황민경이 나서는 IBK기업은행 등은 구단별 전력 구상과 맞물려 다양한 시나리오를 품고 협상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