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9일 수도권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제어 위해 중개업소 점검했다.
- 지난해 10.15 대책 후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20% 증가했다.
- 서울 강남권 7주 연속 하락하며 아파트값 오름세 주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출 문턱 낮은 외곽으로 수요 쏠림 심화
국토부, 불법 중개 집중 타격
강남 3구 하락세에 서울 상승폭 둔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4월 9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쏠리는 뚜렷한 풍선효과와 이를 제어하려는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의 기나긴 약세 탓에 오름세가 주춤해지며 지역별 장세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 "대출 쉬운 곳 찾자"…비규제지역 매매 '훌쩍'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풍선효과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는 5만4031건을 기록했습니다. 대책 시행 전 4개월간의 거래량인 4만5172건과 비교해 20%가량 뛴 수치입니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덜하다 보니 자금 조달이 수월한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로 오가기 편한 입지의 신축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며 연일 새로운 고가에 거래가 체결되는 등 매수 열기가 뜨겁습니다. 서울 25개 구와 경기 12개 시군 등 총 37곳의 수도권 규제지역은 같은 기간 3만2283건이 거래되는 데 그쳤습니다. 직전 4개월 매매량인 4만9912건 대비 35%나 급감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칼 빼든 국토부, 지자체 공조로 '집값 띄우기' 정조준
시장이 국지적으로 달아오르자 정부는 불법 거래와 시장 교란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본격적인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의 중개업소 40여곳을 대상으로 지자체 합동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시세를 조작하는 자전 거래나 무등록 중개, 허위 매물 등이 집중 타깃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280여개 지자체 소속 600여명의 공무원을 불러 모아 불법행위 대응 실무 설명회를 열며 협력망을 다졌습니다. 일반 시민의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을 손질하고 국세청과 공조해 편법 증여, 세금 탈루 등 음성적 위법 행위까지 샅샅이 파헤친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 강남권 7주째 미끄럼틀…꽁꽁 얼어붙은 서울 매수 심리
외곽 지역의 달아오른 열기와는 대조적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은 상승 동력을 잃고 차갑게 식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달 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은 0.12퍼센트(p)에서 0.10퍼센트로 떨어지며 3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 3구의 부진이 뼈아픕니다. 강남권 아파트가 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며 서울 전체 지표를 끌어내렸습니다.
겹겹이 쌓인 대출 규제와 높은 금리 탓에 초고가 단지가 밀집한 강남에서부터 매수 심리가 꺾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임박했음에도 급매물 출회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져 당분간 거래 가뭄 속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