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전북지사 이원택 후보를 확정했다.
- 이로써 서울·부산 등 16개 광역단체장 중 11곳 공천을 마무리했다.
- 국민의힘은 경기·대구 등 공천 혼선으로 준비가 지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의힘, 공천 구인난에 곳곳 잡음…경기·대구 등 갈등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지역 후보를 잇따라 확정하며 전국 광역단체장 공천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군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공천 혼선이 이어지며 선거 준비가 지연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북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은 16개 시도 중 11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 부산시장 후보로 전재수 의원을 각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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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6곳 중 11곳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원팀' 강조하며 전열 정비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박주민·전현희 후보를 상대로 과반 득표를 확보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부산시장 경선에서는 전 후보가 부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이재성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전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북구갑)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 전북지사 이원택 후보,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 충북지사 신용한 후보, 경북지사 오중기 후보, 인천시장 박찬대 후보, 강원지사 우상호 후보, 울산시장 김상욱 후보, 경남지사 김경수 후보, 경기지사 추미애 후보 등 전국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11곳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정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인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6월 3일 하나 된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며 "민주당의 유능함을 증명하고 시민 삶을 바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 역시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한 전재수가 해양 수도 부산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할, 힘 있고 일 잘하는 부산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부 봉합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은 지난 9일 경선 경쟁자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준호 의원을 잇달아 만나며 선거 체제 정비에 나섰다. 특히 경선 직후 갈등이 불거졌던 한 의원과는 약 100분간 만찬 회동을 갖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앞서 한 의원은 7일 경선 발표 이후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됨으로 인해 앞으로 이 본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했으나, 이후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추 후보님 승리와 경기도의 성공을 위해 저의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사과했다.
추 의원은 사과한 한 의원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답했다. 한 의원은 회동 직후 페이스북에 "추 후보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라고 했다.

◆ 국민의힘, 공천 구인난에 곳곳 잡음…경기 후보 체급 논란·대구 갈등 격화
국민의힘은 이날 기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천·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경남·제주 등 8곳에서 후보를 확정했으나, 곳곳에서 공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기지사 선거의 경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당내에서는 "후보 체급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12일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양 후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후보는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를 향해 "패배주의·비상식적 공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후보를 안 뽑고 뭐 하냐는 비판이 언론에서 나온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후보 결정과 발표를 미루면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공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중량급 인사들이 거론됐으나, 주소 이전 시한을 넘기면서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지도부에서는 안철수·김은혜 의원 차출론이 나오고 있지만 이들 역시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장 선거 역시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법원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하면서 상황이 불확실해졌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보수표 분산 우려도 제기된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