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배구] 챔프전 앞두고 던진 승부수…대한항공 '러셀→마쏘' 결국 통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한항공이 10일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1로 꺾었다.
  • 러셀을 방출하고 마쏘를 영입한 교체가 논란 속 우승 결실을 맺었다.
  • 마쏘가 5차전 17득점 블로킹 6개로 맹활약하며 트레블 달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한항공, 6라운드 부진한 러셀 대신 마쏘 영입
마쏘, 5차전 6개의 블로킹과 함께 17득점으로 우승 기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꺼내든 대한항공의 선택이 결국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시즌 막판까지 팀의 주포 역할을 맡았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과감히 방출하고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를 영입한 승부수가 논란과 우려를 딛고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완성하며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은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울=뉴스핌] 대한항공의 마쏘가 10일 열린 챔프전 5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4.11 wcn05002@newspim.com

시리즈 흐름은 극적이었다. 대한항공은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천안 원정에서 치른 3, 4차전에서는 연달아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핸대캐피탈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듯했다. 특히 2차전 이후 불거진 비디오 판독 논란과 함께 연패에 빠지면서 자칫 현대캐피탈의 '역전 드라마' 희생양으로 남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5차전에서 다시 홈으로 돌아온 대한항공은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집중력을 되찾았다. 결국 결정적인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를 마무리했고, 극적인 반전의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대한항공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시즌 만에 통합 우승을 탈환했다.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통합 우승이자,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 역시 2022-2023시즌 이후 다시 한 번 달성했다.

대한항공 '서브 명인' 러셀. [사진=KOVO]

무엇보다 이번 우승의 핵심에는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과감한 결단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막판까지 꾸준히 활약해온 러셀이 6라운드에서 급격히 부진하자 과감하게 결별을 선택했고, 대신 마쏘를 영입했다. 러셀은 시즌 내내 평균 20득점 안팎을 책임졌지만, 막판 들어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팀 전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결정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막심 지갈로프 영입, 지난 시즌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내보내고 러셀을 영입했던 것처럼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전략을 반복해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리그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에 제한이 없는 규정을 활용해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방식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의 선택은 규정 내에서 가능한 최선의 전략으로 작용했다.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였고, 이번에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대한항공의 마쏘가 10일 열린 챔프전 5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4.11 wcn05002@newspim.com

마쏘의 활용 방식도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V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되는 것과 달리, 마쏘는 미들블로커 역할을 그대로 수행했다. 대신 국내 자원인 임동혁이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으며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마쏘는 합류 직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차전에서는 공격 성공률 71.43%로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도 15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3, 4차전에서는 팀과 함께 흔들렸다. 공격 비중이 줄어들며 7득점과 10득점에 그쳤고, 팀 역시 세트스코어 0-3으로 연속 완패를 당하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임에도 득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마쏘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5차전에서 마쏘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블로킹 6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 역시 55.6%로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이자, 양 팀 통틀어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었다.

[서울=뉴스핌] 대한항공의 마쏘가 10일 열린 챔프전 5차전에서 맹활약한 후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4.11 wcn05002@newspim.com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세트 중반, 19-17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레오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으로 차단한 장면은 이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결정적 순간이었다. 블로킹을 통해 상대 에이스를 묶으며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마쏘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길고 힘든 여정이었다"라며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지어 더욱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대한항공은 논란 속에서도 과감한 결단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리스크를 감수한 선택은 우승이라는 가장 확실한 답으로 돌아왔고, 팀은 다시 한 번 V리그 정상에 서며 강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