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5일 코스피 지수가 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123.64포인트 오른 6091.39로 마감했다.
-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6000선 안착에 성공했고 반도체·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 코스닥은 30.55포인트 상승한 1152.43에 장을 마쳤고 환율은 1474.2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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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 마감
반도체·건설 전반 강세…외국인 5514억 순매수 상승 견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며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6000선에 안착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31조3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14억원, 2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장중 6000선을 31거래일 만에 돌파했던 코스피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6000선을 넘어서며 안착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고 언급한 데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33년 만에 휴전 협상에 나서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억눌러왔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선물을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며 "다양한 이슈에도 시장은 종전 협상 기대감에 보다 주목하는 모습으로, 다른 이슈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근원 PPI는 전년 대비 각각 4.0%, 3.8% 상승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서비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유가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는 해석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키는 요인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연내 금리인하 확률은 약 38.6% 수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2.99%), 삼성전자우(+2.26%), 현대차(+3.36%), LG에너지솔루션(+2.00%), SK스퀘어(+3.91%), 삼성바이오로직스(+4.30%), 두산에너빌리티(+4.51%), 기아(+1.54%) 등이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12%), 전기장비(+3.21%), 복합기업(+2.93%), 기계(+2.93%), 자동차(+2.58%), 반도체·반도체장비(+2.49%), 전기제품(+1.57%), 은행(+1.04%), 조선(+0.49%)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우주항공·국방(-1.27%)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주로는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익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SK하이닉스(+2.99%)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2.18%), SK스퀘어(+3.91%), 한미반도체 등이 올랐다. 건설주는 중동 인프라 재건 수요 수혜 기대감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신규 수주 모멘텀까지 겹쳐 21%대 급등했고 GS건설도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바이오에서는 오는 17일 미국암학회(AACR) 개막을 앞두고 전반적인 상승세가 펼쳐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4.30%), 삼성에피스홀딩스(+12.41%), SK바이오팜(+5.49%) 등이 올랐고 삼천당제약은 플랫폼 기술 특허권을 직접 취득하며 논란을 일단락하고 6%대 상승 마감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도 주목받았다. 엔비디아의 양자컴퓨팅용 오픈소스 AI 모델 아이징(Ising) 공개와 아이온큐의 두 양자컴 광연결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 다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AI 전환(AX)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계 투자사로부터 1조2000억원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만7100원(+17.89%) 오른 17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OCI홀딩스(+24.93%)는 스페이스X에 1조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획을 공시하며 주목받았다. 대한전선(+28.30%)은 구리 가격 상승과 실적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존 발언이 알려지면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억1859만주, 거래대금은 15조6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4억원, 15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기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에이피알 ▲미래에셋증권 ▲HD현대일렉트릭이었고 순매도 상위는 ▲LS ELECTRIC ▲삼성전자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KB금융이었다.
기관 순매수 상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ODEX 레버리지 ▲KODEX 200 ▲SK스퀘어였고 순매도 상위는 ▲TIGER 미국우주테크 ▲KODEX 200선물인버스2X ▲엠앤에프 ▲LS ELECTRIC ▲효성중공업이었다.
임정은 KB증권 투자전략정보팀 연구원은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과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코스피가 600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실적 시즌 본격화로 모멘텀 확인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겠으나 추가 회담 및 종전 기대가 투자심리 회복을 지지하고 있어 실적 중심 종목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474.2원에 거래를 마쳤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