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질병관리청이 16일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HPV 백신은 남성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안전성이 확인됐다.
-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4가 백신을 무료로 맞고 2028년 17세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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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세씩 지원 상향…17세까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다음 달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백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남성이 HPV 백신을 맞을 경우 생식기 사마귀, 외부 생식기 병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해 남녀 모두 접종함으로써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HPV 예방접종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 대상 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HPV 관련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연구와 접종 경험을 바탕으로 HPV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점을 근거로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권고한 바 있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HPV 4가)을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질병청은 매년 대상 연령을 1세씩 확대·지원해 2028년 17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만일 12세 남성 청소년이 올해 2회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내년에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향후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 청소년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HPV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