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히어로즈가 17일 KT전 앞두고 내야수 박한결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말소했다.
- 타선 부진에 4승12패 최하위로 3연패 중이며 OPS 리그 최하위다.
- 최주환·안치홍 등 주전 몸 상태 미완으로 가용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어준서는 생각보다 회복에 시간 더 필요"
안치홍·최주환, 선발 제외···"후반 대기로 활용"
[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타선 부진으로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키움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이번에는 내야진을 중심으로 한 부상 이탈이다.
키움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경기 전 팀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4승 12패(승률 0.250)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무엇보다 고민은 타선이다. 키움은 팀 타율 0.236으로 리그 9위,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644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마다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투수진이 버텨줘도 승리를 챙기기 어려운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브룩스(1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최재영(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 라인업 역시 온전한 전력이 아니다.
경기 전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었다. 키움은 포수 김동헌과 내야수 송지후를 1군에 등록하는 대신, 포수 김재현과 내야수 박한결을 말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한결의 말소 사유에 대해 "오른쪽 어깨 불편감"이라고 설명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박한결의 상태에 대해 "스윙 도중 어깨에 이상이 생겼다"라며 "며칠을 지켜보는 것보다 병원 검진을 받고 상태를 확인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더블 체크를 진행 중이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4~5일 정도면 회복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진단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엔트리 운영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했다. 설 감독은 "3~4일을 기다리기에는 엔트리가 아까운 상황이라 교체를 결정했다"라며 "내려간 김에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지후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용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포수 포지션 변화 역시 공격력 보강을 염두에 둔 결정이다. 설 감독은 "타격 면에서는 김재현보다 김동헌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대타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부상이 한두 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키움은 이미 지난 12일 내야수 어준서가 주루 과정에서 왼쪽 대퇴사두근에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이탈한 바 있다. 설 감독은 "어준서는 생각보다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주전급 자원들의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다. 설 감독은 "최주환과 안치홍 역시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당장은 수비 출전이 어려워 후반 대기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부상으로 내야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은 결국 현재 가용 자원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설 감독 역시 "어쩔 수 없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