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문화회관이 22일과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를 개최한다.
- 유럽·미국 오페라 무대 K-클래식 성악가 8인이 야외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 사전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현장 자유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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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종 썸머 페스티벌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를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광화문 광장은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 이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해 왔으며, 그 중심에서 세종문화회관은 한국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이러한 공간적 맥락 속에서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광장은 문화의 전통성과 동시대성을 함께 품은 열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 3월, 광화문광장은 K-팝 아티스트 BTS의 컴백 무대를 통해 서울과 광화문이 세계적 문화 무대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인상적으로 보여줬다. 그 흐름을 이어 오는 5월에는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K-클래식 주역 8인의 성악가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야외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만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계의 이목이 머문 광화문에서 이번에는 K-클래식의 깊이 있는 울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장르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깊이와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장으로 확장된 오페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열린 무대
오페라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종합예술 장르 가운데 하나이지만, 여전히 일부 애호가 중심의 장르로 인식되며 다소 높은 진입장벽을 지닌 예술로 여겨져 왔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는 극장 안에 머물던 오페라를 광화문광장이라는 열린 공공의 공간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는 물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구성된다. 광화문 광장이라는 열린 장소에서 오페라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세종문화회관이 축적해 온 공연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서는 화려한 무대
양일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의 깊이와 매력을 더한다. 첫째 날인 5월 22일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 독일어권 최고 영예 가운데 하나인 궁정가수 (Kammersänger) 칭호를 받은 쾰른 오페라극장 종신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 입상 이후 독일 브레멘 시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김효종,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아에 동양인 최초로 입성한 메조소프라노 방신제가 출연한다.
둘째 날인 5월 23일에는 독일 ARD 성악 국제 콩쿠르 1위 수상 이후 유럽과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양준모,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와 부세토 베르디 콩쿠르, 비오티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유럽 콩쿠르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 김요한,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여성 최초 사르수엘라(Zarzuela)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장혜지, 아이젠베르크-프리트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등 유럽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2024년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지휘자 이승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함께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공연 전체의 연출을 맡아 무대의 완성도를 더하며,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자로 참여해 오페라 아리아의 음악적 맥락과 감상 포인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누구나 익숙한 선율부터 깊이 있는 아리아까지, 광화문을 물들이는 오페라의 밤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사랑받아 온 대표 아리아와 서곡으로 구성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익숙한 명곡부터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보석 같은 아리아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오페라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한다.
또한 친숙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오페라 '카르멘' 서곡은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호흡을 이끌고, 저녁 빛이 짙어지는 시간에는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선율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이 공연의 몰입감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곡은 영화 '대부'의 OST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장애인 관람 편의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는"누구나"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배리어프리 공연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휠체어 이용 관객을 위한 전용 관람석과 보호자 동반석을 마련하고,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리플렛도 특별히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청각장애인들의 공연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 스크린을 통한 수어 통역과 자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관객의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모든 시민이 함께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관람신청
광화문 광장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공연 당일 현장을 찾은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광장 일대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관람 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