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매체가 21일 2026년 해외 관광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다고 전망했다.
- 한국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1분기 14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9% 급증했다.
- 실버족 비중이 3분의1로 늘며 고급 소규모 테마 여행으로 패턴이 전환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요 여행 목적지 북미 독일 이탈리아 영국
'유커' 1Q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1위 복귀
은퇴한 '실버족' 중국인 해외여행 새 주역 부상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세계 관광 시장이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游客)'의 귀환으로 들썩이고 있다. 2026년 중국의 해외 관광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며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여행업계 보고 자료를 인용해, 2026년 1분기 중국 내 비자 신청 건수가 2019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해 중국인 해외여행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일재경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출국 관광 시장 중 하나"라며 "올해 중국 유커들이 글로벌 관광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인 여행객의 발길은 유럽 등 전통적인 인기 국가로 향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미국 등이 유커의 주요 목적지로 꼽힌다.
일반 관광 외에 유학, 친지 방문, 비즈니스 수요가 이들 국가로의 여행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의 비자 신청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일재경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인용해 2026년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약 3분의 1을 넘는 144만 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 급증한 수치로, 유커가 한국 관광 시장의 최대 고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중국 출국 관광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령의 '실버족' 여행객 증가다. 과거 젊은 층 위주였던 여행객 구성에서 벗어나, 은퇴한 실버족이 전체 비자 신청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여유를 갖춘 이들은 단순 패키지여행보다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나 편안한 크루즈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관광 패턴도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대규모 단체 관광 대신 가족, 친지, 직장 동료 등이 중심이 되는 체험 위주의 고급 소규모 테마 여행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유커의 거주 도시 또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1선 대도시를 넘어 항저우, 선전, 우한, 시안 등 신흥 경제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도시의 경제 발전과 국제선 증편은 중국 전역의 해외여행 수요를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한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도 유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동 전쟁이 중국인의 여행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중동 여행 수요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로 분산되는 반사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항공사들은 중동 노선 대신 유럽 노선을 대폭 증편하며 이러한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