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청년 취업 대란]⑪ "스펙보다 인적성"…대기업 채용 기준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기업들이 채용 기준을 스펙 중심에서 직무 경험과 인적성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 조직적합성 검증이 3년 연속 채용 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AI 리터러시 검증도 중요해졌다.
  • 완전한 신입보다 1~2년 실무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 채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시대 대기업 채용 기준 매년 진화...'조직 적합성' 우선
블라인드 채용 도입 10년만에 일상화...AI 활용능력도 검증
'중고 신입' 채용 트렌드 확산...업무 능력·성실성 검증 가능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취업난이 아니라 직무 미스매치와 지역 격차, 높은 구직 비용과 불안이 겹친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 뉴스핌은 이번 기획에서 청년 설문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현실을 짚고, 교육·고용·산업 정책의 한계를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청년 세대가 왜 첫 일자리에서 막히고 어디에서 좌절하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김정인 조민교 기자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원 졸업반인 조현진(29)씨는 "요즘에는 어학이나 학점은 '기본'이 됐고, 일정 정도 이상의 정량 스펙 외에 변별력은 지원동기나 직무관련 경험, 인적성 시험 등"이라며 "솔직히 학벌이나 학점이 더 중요하겠지만 바꿀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영어와 인적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인 권순용(32)씨는 "단순한 스펙보다는 '지원자가 해당 직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며 "체감하는 비중은 직무 경험이 80점 정도, 나머지 스펙은 기본적인 필터 역할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청년 취업 대란] 글싣는 순서

1. 중고 신입에 밀려 서류 '광탈'…막막한 준비생
2. '취업률 70%' 착시…청년 고용시장 한파 원인은 일자리 '양'보다 '질'
3. '자격증은 다다익선'…스펙 쌓기 비용에 '한숨'
4. "지방·3600만원도 OK"…눈 낮춰도 문턱 높인 기업
5. 겉도는 AI 교육…취준생도 기업도 '답답'
6. 회사만이 전부는 아니다…창업을 '대안' 아닌 정식 커리어로
7. AI가 바꾼 채용시장…대학 교육은 아직도 '이론형'
8.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여는 새 통로…'정착 인재' 낳는다
9. 4년제 중심 구조, 미스매치 부른다…"연구·전문대학 역할 다시 짜야"
10. "사람이 없다"…채용난의 역설
11. "스펙보다 인적성"…대기업 채용 기준 재편
12. "수천명 이틀 컷"…AI가 집어삼킨 채용 시장
13. "왜 다 떨어지나 했더니"…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었다

대기업 채용 기준 진화 [AI 그래픽=정탁윤 기자]

채용 시장에서 출신 지역과 학력 등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 10년 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에서 전면 도입됐으며 민간부문에서는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춰 활용되고 있다.

과거엔 영업직·개발직 등 일부 직무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이 많았지만, 최근엔 신입사원 중 일정 인원 또는 모든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고 있는 대기업이 늘고 있다.

◆ AI시대 대기업 채용 기준 매년 진화...'조직 적합성' 우선

인공지능(AI) 시대 대기업들의 채용 기준도 과거와 달리 매년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 학점·어학 중심의 '스펙 평가'에서 직무 적합도 위주, 최근엔 특히 '인적성'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용인증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2026년 채용 트렌드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로 ▲조직적합성(인성, 협력, 책임감) 검증(67%)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동료와 협업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완수하는 인간적 자질이 채용의 본질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어 AI 확대에 따른 인력 축소 및 질적 채용 전환 (63%), AI 리터러시(이해 및 활용 능력) 검증 (46%), AI로 포장된 지원자의 진정성 및 표절 검증 (41%) 등 AI와 관련된 변화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핌 DB]

국내 패션 대기업의 홍보 담당자는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자격증이나 스펙보다는 유관 직무에 경험이 있는 사원이 실제로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케이스가 쌓여 직무 경험 중심으로 채용 기준이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것 같다"며 "명문대나 자격증, 어학 점수가 업무 역량과 비례하지 않으며 오히려 유관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이 더욱 빠르게 적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뷰티 상장기업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가장 오해하는 채용 기준중 하나는 '정답 같은 스펙'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학점, 어학점수, 대외활동 개수를 채우면 합격에 가까워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채용에서는 그런 일률적인 기준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중고 신입' 채용 트렌드 확산...업무 능력·성실성 검증 가능

기업들이 스펙보다 직무 경험을 중시하다보니 완전한 신입 보다는 '중고신입' 채용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확산하고 있다. 신입으로 지원했는데도 기업들이 경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다는 지적이다.

권순용(32)씨는 "같은 나이와 학력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1~2년 정도의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최종 합격하는 사례를 여러 번 봤다"며 "이런 사례를 접할수록 경험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경력직이나 중고신입이 시간,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고, 특히 경력직은 레퍼런스가 있어서 어느정도 업무 능력과 성실성 측면에서 검증된 지원자라는 인상이 있다"며 "이에 따라 인사 리스크도 덜하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주류업계 인사 담당자는 "채용 방식이 수시채용 중심으로 바뀌면서 경력직 비중이 크게 늘었다. 영업 부서는 매년 수시채용으로 충원하고 있는데, 입사자의 90%가 경력직"이라며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결국 동일 직무 경험이다. 마케팅 직군은 관련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영업 직군은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보기 위해 사례 기반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스펙'이 중요시되는 분위기도 남아 있다. 전력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학점이나 어학 등 전통적인 스펙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보긴 어렵고, 최소 기준은 여전히 존재하는 편"이라며 "예를 들어 학점 3.0 이상 등 기본적인 커트라인을 염두에 두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