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국방장관이 24일 이란 해상 봉쇄를 전 세계로 확대 선언했다.
- 호르무즈 해협 출발 선박은 미 해군 허가 없인 항해 불가라고 밝혔다.
- 이란 핵 포기 시 합의 기회 남아 있으며 태평양 인도양 차단도 지속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케인 합참의장 "이란, 지금까지 상선 5척 공격"
미군, 태평양·인도양까지 차단 작전 확대…"기뢰 추가 부설은 휴전 위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사실상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미 해군의 허가 없이는 누구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출발해 세계 어느 곳으로도 항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봉쇄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에게는 여전히 미국과 '좋은 합의'를 할 기회가 남아 있다"며 "이란이 해야 할 일은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합의를 초조하게 서두르고 있지 않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을 인용해 "우리에게는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회담이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파키스탄 소식통 3명은 로이터통신에 이번 주 초 예정됐던 협상 라운드가 무산된 이후 양국 간 협상이 곧 다시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 "모든 국적 선박 대상"…태평양·인도양까지 봉쇄 확대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날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의 모든 항구에 대해 엄격한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이미 상선 5척을 공격했다"며 "금요일 오전 기준 총 34척의 선박이 회항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은 태평양과 인도양에서도 이란 선박에 대한 차단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 의장은 "우리는 이란 항구나 영토를 오가는 모든 국적의 선박에 대해 전면적으로 봉쇄를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쇄 명령 당시 차단 구역 밖에 있었지만 이후 이란을 오가는 선박들까지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즉각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고속정이 상선에 발포하거나 선박을 나포하는 사건이 잇따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이번 주 들어 최소 2척의 상선이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사실상 '글로벌 해상 봉쇄'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 "기뢰 추가 부설은 휴전 위반"…호르무즈 긴장 지속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추가로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떤 시도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계속되고 있지만 누구도 원하지 않을 만큼 훨씬 제한적이고, 위험도 더 커졌다"며 "이는 이란이 무기를 장착한 소형 고속정을 이용해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고속정 활동과 기뢰 부설 의혹이 이어지며 국제 해운 시장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일반 상업용 선박의 통항은 허용하면서도, 이란 관련 선박과 제재 회피용 유조선에 대해서는 강력한 차단을 유지하는 '이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미국은 협상 테이블은 열어두되 해상 압박은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