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은 2일 고척돔에서 두산을 4-2로 꺾고 연패 탈출했다.
- 안우진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981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 양현종과 권혁빈 타점이 승기를 잡았고 불펜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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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키움이 연패를 끊고 두산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동시에 '에이스' 안우진은 긴 재활 끝에 약 3년 만의 값진 선발승을 거뒀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을 4-2로 꺾었다. 이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시즌 12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3연승이 끊기며 13승 1무 16패가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안우진이었다. 부상 복귀 후 네 번째 등판에 나선 그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의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로써 그는 2023년 8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무려 98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실책에서 갈렸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김건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4회초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카메론의 출루와 박준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키움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1사 후 박수종의 볼넷과 브룩스의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양현종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권혁빈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불펜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박정훈이 2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이후 원종현과 카나쿠보 유토가 각각 8회와 9회를 책임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 타선은 양의지의 2타점 활약을 제외하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하위 타순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현종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고, 권혁빈이 결승타 포함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3.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등판한 최준호가 2.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