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LB이노베이션이 4일 액면 병합으로 거래 정지 후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 자회사 베리스모가 AACR 2026에서 SynKIR-110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 안전성과 유효성 신호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며 후속 데이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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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전성·유효성 신호 확인…후속 데이터가 재평가 관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액면 병합 결정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던 HLB이노베이션 주식이 거래 정지기간 종료로 4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HLB이노베이션은 거래정지 기간 중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고형암 CAR-T 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초기 임상 데이터가 대외적으로 공개되면서,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해당 데이터가 글로벌 학회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향후 임상 확대와 후속 개발 일정에 대한 기대가 함께 반영되는 모습이다.
HLB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액면가 500원의 주식 5주를 액면가 2500원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의했다. 회사는 주식병합 목적을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성 및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병합은 자본금이 감소되는 감자가 아니라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주식병합이다. 매매거래정지는 지난 4월 6일부터 시작돼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자회사 베리스모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플래너리 세션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플레너리 세션은 학회 내에서도 주목도 높은 연구가 배정되는 자리로, 고형암 CAR-T 분야에서 베리스모의 파이프라인이 일정 수준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SynKIR-110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CAR-T 치료제로, 난소암, 담관암, 중피종 등 메소텔린 양성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혈액암 분야에서는 상업화 사례가 있지만, 고형암에서는 종양미세환경, T세포 탈진, 독성 문제 등으로 개발 난도가 높아 아직 성공 사례가 제한적이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ynKIR-110에 대해 "우수한 안전성 및 긍정적인 초기 유효성 시그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코호트3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고,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과 신경독성(ICANS), 폐 관련 독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낮은 용량군에서도 종양 감소 반응이 나타났고, 용량 증가에 따라 반응이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봤다.
또한 거래정지 기간 중 AACR Annual Meeting 플레너리 발표를 통해 SynKIR-110의 초기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가운데, 일부 외부 평가에서도 해당 파이프라인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신호에 주목하면서 고형암 CAR-T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액면병합 이후 수급 변화와 함께 HLB이노베이션의 자회사 베리스모가 개발 중인 고형암 CAR-T 파이프라인의 후속 임상 데이터 확보 여부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고용량 코호트 결과와 후속 개발 계획이 공개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여부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거래정지 기간 중 베리스모의 SynKIR-110 임상 데이터가 AACR에서 공개되며 고형암 CAR-T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초기 임상 단계인 만큼 후속 데이터를 차질 없이 확보해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계속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