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재원이 7일 서울 카페에서 유미의 세포들 인터뷰를 했다.
- 시즌3 순록 역으로 연하남 인기를 얻고 호평을 받았다.
- 열심히 준비한 연기와 앞으로 도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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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만인의 '연하남'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재원은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4일 종영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유미(김고은)의 새로운 로맨스 상대 '순록'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직진 연하남의 매력과 담백한 설렘 연기로 호평을 이끈 김재원은 "다시 돌아가도 이 정도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부터 이어진 세계관의 완결판인 만큼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김재원은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유니콘 연하남' 순록 캐릭터를 맡아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재원은 "시즌3까지 이어진 작품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요즘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명절에 대가족 친척들 앞에 처음 인사 가는 느낌이었다. 원작 속 순록은 워낙 판타지 같은 인물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게 큰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원은 순록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부분부터 세밀하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일할 때는 반깐 머리에 각진 안경으로 냉철한 분위기를 만들고, 퇴근 후에는 곱슬머리에 파자마를 입고 각이 다 풀어진 자세를 취했다"며 "집돌이가 아닌 실제 제 모습과는 다르지만, 일을 하고 방전된 상태의 내 모습을 순록에게 녹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재원은 '설렘'과 '느끼함' 사이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록은 사랑의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인물이라 자칫 느끼하게 보일 수 있었다"며 "세포들이 감정을 설명해주는 작품인 만큼 저는 최대한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내가 표정과 눈빛 안에 감정을 넣으면, 세포들이 그걸 대신 설명해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저런 연하남 만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진 데 대해서는 "정말 감사했다"며 웃었다. 이어 "순록은 어쩌면 진짜 테토남인 것 같다. 외형은 부드럽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응큼세포'가 그렇게 클 줄 몰랐는데 방송으로 보니 배로 느껴졌다. 연하남의 당돌함과 패기를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유미 역을 맡은 김고은과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순록과 유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부터는 남은 회차가 많지 않아 더 컴팩트하게 감정을 담아야 했다"며 "현장에서 정말 김고은 선배를 사랑해 보자 했다. 워낙 러블리한 분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당시 숏컷 스타일이어서 '포뇨' 같다고 느껴 누나 대신 포뇨라고 부르기도 했다"며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원은 최근 급격히 높아진 인기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뮤직뱅크 출퇴근길에서도 팬분들이 많아졌고, SNS 댓글과 좋아요, 팔로워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며 순록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사랑받았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서 매일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조건 없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분들에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건 하루도 빠짐없이 일상을 공유하고 안부를 나누는 것 같다. 의무감이 아니라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과 연기를 대하는 진중한 태도도 엿볼 수 있었다. 김재원은 "주연 배우로서 현장에서 힘들고 피곤해도 티를 내지 않는 게 책임감이라는 걸 선배들을 통해 배웠다"며 "특히 유명한 선배들과 작업하며 현장을 대하는 태도와 작품에 대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배우"라며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맨스가 잘 됐다고 해서 거기에만 머물고 싶지는 않다.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액션도 해보고 싶고, 본격적인 사극과 영화도 도전하고 싶다. 차기작도 영화로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김재원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책임감이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감이라는 건 연기를 잘하고 싶은 열정, 현장에서의 태도와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












